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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다양한 삶? 무슨 말씀인지 알겠는데... 중학교를 다니는 자녀가 있어요. 그래서 그만둘 수가 없어요. 중요한 시기의 나이인데 불안감을 줄 수 없잖아요. 그건 혼자사는 싱글이나 남편이 돈을 벌고 부차적으로 수입을 버는 여성한테 가능한 거 같네요. 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지만 저만 좋자고 그럴 순 없어요.” (사례1 / 50대 남성) 위 사례자는 IT 업계에서 근무 중이며 귀촌을 하고 싶어 했다. 그동안 연봉만 고려한 체 3번의 이직 경험을 갖고 있으나직업을 바꿔본 적은 없다. 이제 더 높은 임금을 주려는 회사는 없어보인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사할 시점이 왔다. 회사에선 근무시간을 줄여주고 다른 삶을 설계하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등떠미는 기분이다. 귀촌을 원하지만 농사를 짓고 살 계획은 없다. ..

“학교 행정업무를 35년간 하고 은퇴했습니다. 행정업무 35년 해도 전문 기술이 아니라 조직을 나와 할수 있는 게 없네요. 중소기업 사무직 재취업은 나이가 많아 어렵고, 노후자금이 나오긴 하나 시간이 많은데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뭘 할 수 있는 지도 모르겠고... 쓰기만 하고 살순 없고... 막막합니다.” (사례 1/ 60대 남성) 내담자 중 위 사례처럼 한 가지 일을 오랜기간 일해온 경우는 주로 중장년층에 속한다. 밀레니얼세대는 원한다 해도 가질 수 없는 커리어 스토리다. 정규직에 이르기 전 인턴, 비정규직의 계약조건으로 1~2년씩 수차례 일해야만 한다. 그렇다보니 이미 다양한 직업명을 갖고 다양한 직장에서 일해보는 경험을 갖는다. 그들은 커리어 전환이나 이직을 고민할 때 조각난 커리어를 걱정한다..

새해를 시작하며 독서모임에서 4가지 질문을 갖고 얘기를 나눴다.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것 자립하기 직장생활을 2009년부터 해왔다. 인턴,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일해보고 직업명은 4가지를 얻어봤다. 중간에 잠시 쉬어 자기돌봄을 하고 내 가족을 돌보는 순간도 있었지만 직장인으로 10년을 살아온 셈이다. 회사에서 배운 것도 많고, 좋은 동료와 선배를 만나기도 했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힘도 얻었다. 그렇게 나는 많은 것을 직장에 의존하고 있었다. 회사가 조각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노력했으나 그것만으로 만족족하기 어려웠다. 보다 나답게 사는 방법으로 새롭게 일하는 방식이 필요 했다. 올해 그 실험을 시작할 까 한다. 무엇을 어떻게 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진학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실업고등학교에 가서 자격증도 따고 실습도 나갔어요. 국가지원비 받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땄는데 취업이 안되요. 면접 볼 때 너무 어리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이 일을 하기에 전 너무 어린가봐요. 고민이에요. 지금 뭘하면 좋을 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졸업 당시에는 회계 관련 자격증을 따, 사무업무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구직활동을 하다 한의원에 근무하게 됐다. 한의원에서 회계 업무로는 한 달 만에 짤리게 됐는데, 그 곳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 일을 꿈꾸게 됐다. 열심히 학원다니며 자격증도 땄는데 취업이 잘 안되는 이유로 ‘나이’를 얘기한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고 취업 준비를 하는 분 중, 경력보유여성 또한 많다. 출산, 양육으..

"미래를 전망하고, 1인 기업가로 창업해 제 전문성을 쌓아온 건 아니에요. 제가 하는 인테리어업이 갈수록 전망있는 일이라고도 생각 못했어요. 그런데 좋은 기회를 만났고 저의 노력으로 10년을 살아남았어요. 이 일을 하며 많은 전문가와 협업을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의심이 듭니다. 제가 한 선택이 최선인지... 또 혼자 일하다보니 맡게 되는 사업의 성격과 규모가 비슷해 한계를 느껴요. 취업을 해서 저만큼 경력을 가진 또 다른 사람들과 일해보고 싶어요. 사실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일도 조금 지칩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꿈이다. 본인 만의 공간을 갖고 본인만의 일을 시작해보는 것. 10여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마련이다. 다니는 회사에서 평생 일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안다. 이럴 때 드는..

“영양상담사로 10년간 근무했습니다. 아이를 둘 낳았고, 육아휴직을 쓰기에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미안해 그만뒀습니다. 직장생활하며 아이와 보낸 시간이 적었단 생각이 늘 지배적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방을 차려 제 아이를 돌보며 일 했습니다. 공부방이 자리를 잡으면 만족스러울 주 알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집에서 제 눈치를 봐요. 제가 선생님이 되면서 온전히 엄마일 수 없게 됐어요. 영양상담사 일이 싫지 않았는데... 어떤게 가족과 저를 위해 최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일과 삶을 병행하기위해 그 전과 다른 실험이 삶 속에서 일어난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대가 없는 삶 속에서 돌봄의 영역은 시장에 넘겨졌..

“승무원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우연한 기회로 일하게 됐습니다. 7년 근무했고 외국인 근로자로서 유리 천장을 느껴 이직을 생각했습니다. 승무원으로서 하는 업무에 만족했지만 국내 항공사 재취업은 상당히 어려웠어요. 승무원으로 체력 관리위해 필라테스를 오랫동안 취미 삼아 했습니다. 재미삼아 땄던 강사 자격증으로 승무원을 관두고 필라테스 강사일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좋아하던 일이 힘들어져 또 다른 취미와 일을 찾고 있어요. 성공보다 성장을 원하는 시대, 법정노동시간 주 52시간시간으로 이전에 비해 근무시간을 조금씨 줄여가는 추세다. 늘어난 여가시간을 취미생활 업그레이드에 쏟기 시작했다. 단순히 취미로 끝나지 않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그 다음 커리어로 연결 시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

휴대폰이 꺼졌다. 존엄한 인간 1명을 멘붕에 빠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휴대폰 의존도가 심해지며 하루에도 수십번 전화기를 수시로 확인한다. 별다른 알람이 없어도... 눈은 그 사람의 창이라 했던가? 이제 휴대폰이 그 사람의 창이 되어준다. 나와 관련된 주요한 정보는 다 그 곳에 기록되어 있다. 한 손에 쥐어지는 작은 컴퓨터안에 나의 30년 인관관계가 다 등록되어 있다. 나의 취향이 모두 읽힌다. 좋아하는 토픽, 사람, 음식, 옷, 공간 등등 모두 알 수 있다. '나' 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것이 ‘운동’일지라도 중독 돼 원치 않을 때 멈추고 원할 때 할 수 없다면 위험하다. 휴대폰에 길들여지지 않으려면, 휴대폰을 등안시 해야하나? 휴대폰이 꺼져, 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