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갑질하는 상사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문제적 회사
- 문제많은 회사
- 경력단절
- 엄마의 구직활동
- 쉬었음 청년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김호
- 조각 커리어
- 책가방 혼자싸기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mz세대 퇴사
- 엄마의 일하기
- 부당함을 외치다
- 채용 우대사항
- 퇴사할 때
- 꽃을 선물할게
- 면접 합격 공식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조용한 퇴사자
- 조직개편 변화
- 업무 변경
- 조직의 문제점
- 허슬컬쳐
- 취업 합격 공식
- 소도시 직장구하기
- 은퇴 후 롤모델
- 경력보유여성
- 채용모집 마감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01)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회사에선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3개월밖에 내주질 않아요. 이제 곧 복귀날짜가 다가오는데 친정이나 시댁, 어디에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요. 지금 복귀하지 못하면, 경력단절여성으로 일을 다시 못할까봐 걱정이기도 하고, 다시 일을 하더라도 전보다 나은 조건으론 일하지 못할 거 같기도 하고요. 아이가 너무 어린데, 이런 시국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불안합니다. 10년 넘게 일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는데, 일 없이 집에만 있으니 무료해지고 우울감도 생겨요.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카톡으로 얘기하다보면 그사이 변한게 많은 거 같아, 복귀가 늦어지면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들어요. 너무 복잡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팬데믹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을 멈추게 된 사람이 있고, 더..
"내 꿈은 철도청 공기업 직원이에요. 그 중에서도 딱 저기, 분신물 센터에 앉고 싶어요. 저기선 뭐만 찾아주면 고맙다고 하잖아요. 내가 살면서 미안하게 됐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나한테 고맙다고는 이야기 안해요. 저 분신물 센터 직원은 최고 천사고 은인이에요. 휴대폰, 아기인형까지 다 찾아주거든요. 사람들이 2,3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잖아요. 그런 게 저는 상상도 안되요."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의 주인공 동백의 대사 입니다. 철도청 공기업 직원이 꿈이란 말에 남자친구 용식이는 "은근 야심가시네유~"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공기업 직원이 되겠다는 꿈은 야심가들이 할 수 있는 말이 되었습니다. 동백이는 옛 남친이 '돼지두루치기를 정말 맛있게 한다'는 칭찬에(주변 사람들의 피드백) 자..
"아버지는 사무 업무를 했으면 하세요. 가급적 공공기관이었으면 하고요. 그런데 전 바텐더 일를 하고 싶어요. 일본 유학시절 잠시 그 일을 한 적 있어요. 해외에서 일하면 전 바텐더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바텐더일을 하면 안좋게들 보니까... 계속 공공기관에 지원하고 있지만 취업이 힘들어요." 지금의 밀레니얼세대는 그전 세대보다 해외여행이나 유학, 어학연수 등으로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이 많습니다. 해외에서 언어장벽으로 의사소통이 안돼 농사일을 하거나 식당에서 청소를 하고 공장에 나가 단순 노동을 했습니다. 정직하게 일한만큼 벌고 그 돈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며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을 가진 청년들은 취업 시장을 국내로 제한두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
"일할 땐, 하루빨리 그만두는 게 꿈이에요. 퇴근과 퇴직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일 그만두고, 한 달은 너~무 좋아요. 낮잠도 자고, 평일 대낮에 커피숍에서 여유도 즐기고요. 계획했던 여행도 갔다왔어요. 이제는 남은 생활비 걱정도 되고, 의미 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요. 남들은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구직활동 시작하고 면접도 아직 한군데도 못봐서 쫓기는 느낌이 들어요." 위 사례자는 갈대같은 마음일까요? 일을 하고, 그만둔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느껴본 감정일 것입니다. 우린 이토록 일이 싫으면서도 일이 없으면 괴롭습니다. 「베를린자유대학의 한 연구에서 단어가 주는 느낌을 조사했습니다. 거의 모든 단어는 명사형과 동사형일 때 비슷한 느낌을 주었으나 '일'만은 달랐습니다. '일'이..
“우리 아빠는요! 지구를 지켜요. 미세먼지를 줄이고 나쁜 먼지도 없애서 공기를 맑게 해 준대요. 소나무를 많이 많이 심어서 지구를 시원하게 해주고요. 북극곰을 살려준대요.” cf로 많이 들어보셨죠? 아빠는 보일러 기술 연구원이었습니다. 아마도 아빠는 아이에게 자신의 직업을 위와 같이 설명했나봅다. 자신의 직무를 잡크래프팅(job crafting)한 결과 입니다. 잡크래프팅은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변화시켜 의미있는 일로 만드는 일련의 활동을 뜻합니다. 예로 직장인이 직무기술서상에 규정된 업무범위에서 벗어나 자발적으로 자신의 업무범위와 관계를 조정하는 행위가 해당됩니다.(두산백과) 기업에서 잡크래프팅을 실행하려는 이유는 ‘직무의 만족도’를 높여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섭니다. 상담할 때 현재 자신이 하는 일..
"당시 A회사와 B회사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합격 소식을 전해왔어요. 부모님은 좀더 유명한 A회사에 가는게 당연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당시 저도 그게 옳은 줄 알았고요.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집-회사 집-회사, 퇴근하고도 숙소에서 또 회사사람을 만나요. 친구들도 얼굴 한 번 보기 힘들고, 그때 B회사를 선택했어야 했어요." A와 B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할 때, A를 택했다면 우리는 누구나 한번 쯤 'B를 택했다면 어땠을까?' 의문을 가집니다. 온전히 내가 한 선택이라면 지금의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보다 만족 된 선택을 위해 행동으로 옮깁니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에 의한 결정이었다면 A를 선택한 결과를 부정하고, 불만을 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자기자신을 책임지기 버거워 합니다. 만족된 ..
"성공한 유튜버하면 좋겠네요. 출 퇴근 없고- 하는 만큼 수익 나오고... 원하는 만큼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 "유튜버 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방송하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으면 최고일 것 같아요." "노후 준비 차원으로 유튜버 해야하나? 요즘 무슨 일을 해도 유튜브를 해야 홍보가 되던데.." ‘당신이 택하면, 어떤 직업이든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상담하며 던질때가 있습니다. 요즘 주로 나오는 대답이 있습니다. ‘유튜버(성공한다는 전제하에)’입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시간에 쫓기는 타임푸어 직장인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은 데, 기존의 직업세계에서 과열된 경쟁으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
지금 회사는 경력 쌓으려 간건 데, 거기선 제가 잘 할수 있는 건 딱히 없어요. 중요한 일을 맡은 것도 아니고... 대표는 늘 하던 방시으로만 일하지 제가 다른 제안을 해도 변화가 없어요. 거기는 다 관습적으로 일하는 사람만 있고, 제가 하는 일에 센스가 있거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없죠. 저도 한 곳에서 오래 일하고 싶은 데 또 이직할 수 밖에 없네요. 당신의 탁월함을 칭찬 받거나, 인정 받아본 기억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초기상담 전, 3장의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2년이상의 경력이 있다면 보통은 위 질문에 한가지 이상 답을 쓸 수 있습니다. 가끔 작은 칭찬을 자신의 성과나 탁월함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는 완벽주의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 답을 못하기도 합니다. 때론 위 사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