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조직의 문제점
- 꽃을 선물할게
- 문제많은 회사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문제적 회사
- 쉬었음 청년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허슬컬쳐
- 채용 우대사항
- 퇴사할 때
- 경력보유여성
- 갑질하는 상사
- 엄마의 일하기
- 면접 합격 공식
- 취업 합격 공식
- 소도시 직장구하기
- 부당함을 외치다
- 김호
- 조각 커리어
- mz세대 퇴사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채용모집 마감
- 은퇴 후 롤모델
- 조용한 퇴사자
- 경력단절
- 조직개편 변화
- 엄마의 구직활동
- 업무 변경
- 책가방 혼자싸기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01)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팀원들 중에 임신한 사람이 있어서, 저까지 아이를 가지면 팀원들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요. 선배가 갑자기 둘째를 임신 출산하면서 저도 백업하느라 야근 계속 했거든요. 저마저 부담 주기 싫어서 그만둬야하나 고민되요. 그런데 아이 낳고나면 취업도 쉽지 않을 것 가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경력 버리고, 육아랑 병행하기 쉬운 직업으로 바꿔야하는 건지...” 회사에서 면접을 볼때 여성에게 하는 단골 질문이 있습니다. 싱글 여성에게는 “남자친구 있나요?” “결혼 예정인가요?” 결혼한 여성에게는 “아이가 있으세요?” “출산계획이 있으세요?” 와 같은 질문입니다. 제 경험을 빌자면 출산 이후 경력보유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면접 자리에서 제가 받은 질문은 "둘째..
“대학 졸업 이후 한 직장에서 영양사로 일해왔어요. 퇴사나 이직을 생각 해 본 적도 있죠. 그때마다 ‘이것만 넘기고 그만두자’했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오래 일한만큼 회사에서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기도 하고... 이제는 익숙해져서 일 하는 데 어려움 없이 하고 있어요. 얼마나 더 이 일 할 수 있을 진 모르겠는데... 한 곳에서만 일해서 다른 일을 찾거나 새로운 직장을 잘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불안의 시대,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고 싶은 욕망은 높아졌으나 실제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유연한 고용방식(인턴, 계약직, 비정규직 등) 때문에 생긴 변화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욕구에 따라 취업 뿐만 아니라 창업, 창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
처음 누군가를 만나게 됐을 때, 상대방에 대해 알아보고 관계설정을 하고자 우선적으로 하게되는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몇 살이세요?" 혹은 "무슨 일 하세요?" 라는 질문입니다. 나이를 알면 세대별 공통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일'을 알면, 그 사람이 가진 정체성의 일부를 발견합니다. 과거에는 "무슨(what) 일 하세요?"라고 질문하면 직장(where)을 말하곤 했습니다. 실제 베이비부머들과 자기소개시간을 가져보면 왕년에 자신이 사용하던 명함을 줄줄이 가져와 자신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가 곧 나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직무'에 관심을 더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기업의 규모, 사회적 평판과 별개로 하는 업무에서 만족을..
직장생활로 생계유지를 10년간 해왔다. 처음에는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했다. 점점 하고 싶은 일로 옮겨갔다.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져 여러 경험을 하게 됐다. 직장생활을 임시 휴업하고, 자립해보려는 요량으로 직접 일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멈춘지 8개월, 통장에 잔고가 바닥나고 있다. 바닥나는 잔고와 함께, 그간 나에게 생긴 변화를 살펴본다. 8개월동안 힘을 추욱~ 빼고, 흘러가는데로 내버려 뒀더니 '내가 가장 편안해하는 일상'을 알게됐다. 야간모드인간이라 아침에는 9시까지 잠을 잔다. 그리고 새벽 2~3시까지는 깨어 있곤 했다. 그 시간까지 정주행으로 2~3달동안 드라마를 섭렵했다. 그레이아나토미는 나의 인생드라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책을 빌려와서 손 가는 곳마다 책을 늘어놓았다. ..
"요즘 너~무 그만두고 싶어요. 계약직으로 일할땐 1년, 2년씩 계약하니까 그때까지 참고 일했어요. 그럼 계약 끝나고 잠깐 쉴 수 있으니까요. 근데 구직활동을 계속 반복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정규직이라 그만두는 날을 제가 직접 정해야 해요. 지금 그만두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그만두면 후회할까 봐 고민하게 돼요. 좀 더 버텨야 할지... 제가 끈기가 없어 그런 건지... 어떨 때 그만둬야 해요?" 앞서 쓴 글들을 보면 글은 일이란 원래 힘들고 고단한 것임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는 좋은 회사는 아직 못 만났다고 생각말고 본인이 직접 만들자고 얘기 합니다. 그럼 퇴사는 왜 하는 것이며, 언제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실제로 직장인의 고민 중 대다수는 퇴사 고민입니다. 그만둘..
초등학생 때, 친한 친구와 교환일기를 쓰는 것이 유행했던 적 있습니다. 저도 가장 친한 친구와 교환일기를 꾸준히 한적 있지요. 초등학교때 시작된 교환일기는 고등학교까지도 뜨문 뜨문 이어졌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기장은 제가 가진 감정의 찌꺼지를 정리하고, 위로받는 도구였습니다. 그리고 교환일기를 주고 받을 만큼 가까운 친구가 있다는 것에 나름 작은 소속감도 느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썼던 교환일기의 룰은 이랬습니다. 일주일간 각자의 일기장에 기억에 남는 순간,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썼어요. 그리고 뒷 면이나 옆 면은 비워두었죠. 일주일 후 만나서 일기장을 바꿨어요. 각자가 일주일간 기록한 내용을 읽고 비워진 옆면에 글을 남겨줬어요. 엄마에게 혼난 후 상심한 마음을 "괜찮아" 해주기도 하고, 중간고사를 ..
"일주일뒤에 지원서 넣은 기업에서 최종 합격 발표가 있어요. 뽑히면 베스트고요. 만약 떨어지면 플랜B로 생각해둔건 있어요. 군대갈려고요. 어차피 군대는 가야하고, 미필자보다 군필자가 취업에도 수월할 거 같아요. 꼭 합격했으면 좋겠는데, 만약 안되면 시간 낭비하기 싫어요.” 진로상담하다보면 위 사례처럼 플랜a, b, c까지 철저하게 계획해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넌 다 계획이 있구나'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섣부른 판단입니다. 만약 플랜A의 시나리오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위 사례자는 플랜B를 행하며 실패자 프래임에 사로잡힐 위험이 있습니다. 회사 합격해서 누리고 있을 자신의 삶과 지금을 비교하며 절망합니다. 지금의 삶을 잘못 들어선 길로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생에서 우연의 이름으로 기회를 ..
[책-임자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작년부터 선물을 해야할 일이 생기면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했습니다. 내가 읽고 도움이 되었던 책, 또는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을 그 사람의 상황에 맞게 선물 해보았는데요. 책의 임자를 찾아 선물했던 사연을 나눠볼까 합니다. 하루의 취향 / 김민철(지은이) 취향 :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취향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내 마음의 방향" 자신의 취향을 모르는 사람, 또는 취향을 알면서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는 '평범한 것이 행복한 것'이란 생각으로 세상 가장 어려운 기준을 맞추고자 타인의 취향이 내 취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저의 지인은 자신의 취향을 너무나 잘 알면서, 이를 실천하는 데 너무 힘겨워했습니다.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