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채용모집 마감
- 조용한 퇴사자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채용 우대사항
- 문제적 회사
- 부당함을 외치다
- 김호
- 경력보유여성
- mz세대 퇴사
- 엄마의 구직활동
- 조직개편 변화
- 조직의 문제점
- 경력단절
- 갑질하는 상사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문제많은 회사
- 업무 변경
- 소도시 직장구하기
- 쉬었음 청년
- 꽃을 선물할게
- 면접 합격 공식
- 취업 합격 공식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엄마의 일하기
- 은퇴 후 롤모델
- 책가방 혼자싸기
- 조각 커리어
- 허슬컬쳐
- 퇴사할 때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01)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한 우물만 파야 성공한다는데, 전 그러질 못해요. 제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은데,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전시 기획이나 무대설치하는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자동차 정비일도 해보고 싶어요. 무술 유단자라 사범으로 학원 운영도 생각해본 적 있어요. 이전에 해본 일은 커플매니저와 대형마켓의 안전요원 일을 해본 적 있어요. 전공이 경호학과였거든요. 지금은 건축BIM설계과정을 공부합니다." 저는 상담을 할 때, 상위 목표로 두고 있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 째는 개개인이 '자기답게' 일과 삶을 설계해 보다 만족된 오늘을 살아가는 것, 두번째는 직업인으로서 '업'를 쌓고 다른 '업'과 통섭할 것, 세 번째는 자기 인생의 리더로서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질 것. 이 세가지 입니다. 직업심리검사로 흥미유..
"우리 딸, 이번에 고등학생 됐는데 성적은 고만고만하고, 뭘 시켜야할 지 모르겠어요. 적성이나 흥미 있는게 뭐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어요. 남에돈 벌어먹기 싶지 않은데, 그런거 얘기해줘도 모르니까... 나중에 고생하지말고, 지금 조금만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남들처럼 유학을 보내고 100만원씩 하는 과외를 붙여줄 형편도 안되고, 그렇다고 어디 취직시켜줄 만한 끈도 없어요. 부모가 능력이 없어 애만 잡는 거 같기도 하네요. 상담 좀 해주실래요?" 저는 20대 이상의 청년과 중장년을 주로 상담합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는 분들 특히, 어머니들이 가끔 위와 같은 말씀을 하세요. 그럴 때 제가 드리는 조언은 '대신 결정하지 말 것' 그리고 '죄책감갖지말고 응원할 것' 입니다. 쉽게 말하지만 정말 취하기 어려..
"면접보는 데 남자친구가 있냐고 묻더니 결혼 계획을 묻더라고요. 이럴 때 어떻게 대답해야해요? 결혼할 계획이 있으면 마이너스 일까요? 남자친구가 있긴해서 있다고 했는데, 똑같은 조건이면 남친이 없는 사람을 뽑는걸까요?" (20대 여성) "가족관계를 물었습니다. 결혼했고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가 하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아프면 본인이 우선적으로 가야하냐, 야근을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할 수 있냐, 아이를 케어해주는 식구가 있느냐, 둘째를 언제 가질꺼냐 등을 끝없이 물어요. 진짜 불쾌했지만, 일하고 싶으니 묻는대로 다 대답했어요. 이럴때 어떻게 대답해야 현명한 걸까요?"(30대 여성) "면접에서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질문 받았습니다. 왜 묻냐고 했더니, 돈이 정말 필요해서 취업하려는 건지..
요즘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감상이 깊어졌습니다. 도서 검색 키워드에 '태도'를 넣고 찾아보면 다양한 책이 나옵니다. 태도가 가진 힘이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책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임경선작가에게 '태도'란 무엇일까? 하며 읽게된 책 을 소개합니다. 이책은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에 대해 얘기합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닿아있습니다. 읽다보니 오프라윈프리가 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의 라이트 버전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라이트 버전이라 저에겐 더 와닿았습니다. 5가지 태도를 말하며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나, 일-나, 사회공동체-나 나-나 등. 다양한 관계가 나옵니다. 그 중 일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고대에는 생산을 위해 하는 일은 천대시 했습니다. 그랬던 노동의 가치가 근대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언제부터 일이 삶에서 이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을 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의 의문에 해답을 준 책 ‘노동가치’(박영균)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을 때, 저는 삶과 일이 하나가 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하는 나’는 꽤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일을 하지 못하거나, 나의 선택으로 일을 하지 않을 때 마저 나의 주가가 바닥을 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일을 할 때보다 일을 안할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했습니다. 소득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육아휴직을 쓰고 고용노동부에서 급여를 지원해 줄때도 저는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지 못했습..
라는 글에서 일(직업)이 완성되는 과정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회'를 알아차리고 활용하기위해 언텍트와 콘텍트 환경을 골고루 잘 활용하길 권유했습니다. 이번엔 일을 만드는 '태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태도를 짚어보려는 걸까요? 커리어 전환으로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40대 이상의 시니어 중 보다 만족도가 높은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을 만나면 공통 분모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20~30대 청년들 중 점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내는 청년들을 보면 이들 또한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주어진 공통된 환경이나 자원이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어떤 태도가 원하는 일을 만들어 낼까요? 그 전에 '역량'의 정의를 설명할 까 합니다. 역량의 3요소는 ..
"양초 만들기나 라탄 수공예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등 직업훈련으로 이것저것 필요하다 생각되는 건 대부분 배운 것 같아요. 자격증도 따고요. 강의를 하고 싶은 데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어떻게 모집해야 할지, 강의 경력이 없는데 돈을 받고 강의를 해도 될지... 정말 막연해요." 직업의 조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한국직업분류에서 직업 활동으로 갖추어야 할 요건으로 4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1)계속성 2)경제성 3)윤리성과 사회성 4)자유성(속박상태가 아닌) 입니다. 계속성은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경제성은 경제적인 거래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돈을 벌지않는 학생이나 자원봉사가 직업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윤리성과 사회성은 비윤리적이거나 반사회적 활..
저는 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관심을 둔 적 없었습니다. 당연히 공부해본 적도 없죠. 어린시절 어머니는 근검절약해 살림을 꾸렸습니다. 덕분에 저희 형제 모두 대학생 시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초년생, 제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검절약이 몸에 밴 엄마 옆에서 저는 '소비'를 할때마다 '죄책감'을 갖게 됐습니다. 어린시절,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좌절되거나 엄마의 화난 모습이나 슬픈 모습을 보게 되었죠. 결국 '갖고 싶은 욕구'가 날 불편하게 만드니 그 마음을 죄악시 했던 것 같습니다. 24살, 직장인으로 돈을 벌게됐을 때, 소비하며 느낀 죄책감을 조금 덜 수 있었습니다. 노블레스 노마드, 경험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소비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