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쉬었음 청년
- 허슬컬쳐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채용모집 마감
- 은퇴 후 롤모델
- 부당함을 외치다
- 갑질하는 상사
- mz세대 퇴사
- 김호
- 퇴사할 때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조용한 퇴사자
- 업무 변경
- 엄마의 구직활동
- 채용 우대사항
- 문제많은 회사
- 취업 합격 공식
- 면접 합격 공식
- 경력보유여성
- 책가방 혼자싸기
- 엄마의 일하기
- 조직의 문제점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문제적 회사
- 경력단절
- 꽃을 선물할게
- 소도시 직장구하기
- 조직개편 변화
- 조각 커리어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01)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상사는 제가 기대하는 리더쉽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현장에서 일하는 저는 문제점이 보이는데, 그것을 개선해달라 요구하면 상사는 '수익'이 잘 나고 있는 매장인데 괜한 것을 문제삼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책임은 제가 져야하는 데 말이죠. 그만두고 다른 회사간다고 해도 이만큼 월급주는데도 없을것 같단 생각이들어 버텼어요. 근데 더이상 못하겠어요. 퇴사하려고요. 퇴사이유로 진심을 말해야 할 지, 아니면 거짓으로 조용히 나오는 게 나을지... 고민됩니다. 이럴 때, 어떤 선택이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최근에 직장인 52%가 "퇴사하는 진짜 이유 숨겼다"는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위 내담자처럼 회사를 나오면서 어떻게 마무리를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 쯤 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짜..
"학교에서 학점도 꽤 나왔고, 교수님한테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전공 살려 졸업하고 프로그래머로 바로 취업했죠. 4개월만에 그만두게 됐어요. 실무에 투입되고 느낀것은 내가 너무 무능하다는 것이었어요. 비유하자면 학교에서 레고 블록으로 한 마을을 어렵지 않게 제가 만들었어요. 근데 회사와서는 집 하나 지으라고 업무를 지시 받았는데, 실제 사람이 사는 집을 짓는 느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주임에게 물어보기도 어려운 분위기였고, 제 능력밖의 일을 해야한다 생각하니 출근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취업이 이토록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첫직장에서 1년 이내 퇴사 하는 사회초년생이 많다는 뉴스는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유로 수직적 사문화나 워라벨 등이 많이들 거론합니다. 그러다보니 조직 내..
“직장을 다닌다고 직업이 생기지 않습니다.” 세바시 강의에서 했던 한 마디가 큰 울림을 주었던 커뮤니티 전문가, 김호 대표의 한 마디였습니다. 김호 작가와의 첫 만남은 ‘쿨하게 생존하라’라는 책입니다. 직장에 의존하지않고 자립해보려는 생각이 커지면서, 먼저 이 길을 나섰던 인생선배들이 써낸 책을 골고루 읽었습니다. '쿨하게 생존하라'는 내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안내해준 책이었습니다. 책이 주는 메세지는 저에게 강렬하게 남았으나, 메세지를 썼던 작가는 기억에서 사라졌죠. 어느날 유튜브에서 세바시 강연을 시청하다 또한번 영감을 받았습니다. 강연자는 내가 읽었던 책의 저자와 동일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잘 정돈해 의미를 담아 강의와 글로 많은 사람에게 영..
내 삶에서 '봉사'는 무엇이고, 봉사의 경험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됐다.봉사의 개념이 생기기 전 초등학생일때, 처음으로 '봉사'를 하게 됐다. 방학때면 봉사활동 카드를 받고 지역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기입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게 과제였다. 그 카드를 들고 장애인복지기관, 양로원, 지체장애아동센터를 다녔다. 그곳에서 꽤 인상적인 경험들을 하게 됐으나, 흔히 말하는 보람은 얻지 못했다. 봉사시간을 다 채우고 난 뒤, 더이상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럴만한 동기를 찾지 못했다. 간접적으로 접한 봉사는 엄마가 봉사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주변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 할머니가 사셨다. 할머니가 아프실때면 엄마는 죽을 준비해 할머니집에 가 청소, 빨래, 설거지를 하고 돌아왔다. 직접 엄마에게 말한 적 없지만 ..
"한 우물만 파야 성공한다는데, 전 그러질 못해요. 제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은데,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전시 기획이나 무대설치하는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자동차 정비일도 해보고 싶어요. 무술 유단자라 사범으로 학원 운영도 생각해본 적 있어요. 이전에 해본 일은 커플매니저와 대형마켓의 안전요원 일을 해본 적 있어요. 전공이 경호학과였거든요. 지금은 건축BIM설계과정을 공부합니다." 저는 상담을 할 때, 상위 목표로 두고 있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 째는 개개인이 '자기답게' 일과 삶을 설계해 보다 만족된 오늘을 살아가는 것, 두번째는 직업인으로서 '업'를 쌓고 다른 '업'과 통섭할 것, 세 번째는 자기 인생의 리더로서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질 것. 이 세가지 입니다. 직업심리검사로 흥미유..
"우리 딸, 이번에 고등학생 됐는데 성적은 고만고만하고, 뭘 시켜야할 지 모르겠어요. 적성이나 흥미 있는게 뭐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어요. 남에돈 벌어먹기 싶지 않은데, 그런거 얘기해줘도 모르니까... 나중에 고생하지말고, 지금 조금만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남들처럼 유학을 보내고 100만원씩 하는 과외를 붙여줄 형편도 안되고, 그렇다고 어디 취직시켜줄 만한 끈도 없어요. 부모가 능력이 없어 애만 잡는 거 같기도 하네요. 상담 좀 해주실래요?" 저는 20대 이상의 청년과 중장년을 주로 상담합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는 분들 특히, 어머니들이 가끔 위와 같은 말씀을 하세요. 그럴 때 제가 드리는 조언은 '대신 결정하지 말 것' 그리고 '죄책감갖지말고 응원할 것' 입니다. 쉽게 말하지만 정말 취하기 어려..
"면접보는 데 남자친구가 있냐고 묻더니 결혼 계획을 묻더라고요. 이럴 때 어떻게 대답해야해요? 결혼할 계획이 있으면 마이너스 일까요? 남자친구가 있긴해서 있다고 했는데, 똑같은 조건이면 남친이 없는 사람을 뽑는걸까요?" (20대 여성) "가족관계를 물었습니다. 결혼했고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가 하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아프면 본인이 우선적으로 가야하냐, 야근을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할 수 있냐, 아이를 케어해주는 식구가 있느냐, 둘째를 언제 가질꺼냐 등을 끝없이 물어요. 진짜 불쾌했지만, 일하고 싶으니 묻는대로 다 대답했어요. 이럴때 어떻게 대답해야 현명한 걸까요?"(30대 여성) "면접에서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질문 받았습니다. 왜 묻냐고 했더니, 돈이 정말 필요해서 취업하려는 건지..
요즘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감상이 깊어졌습니다. 도서 검색 키워드에 '태도'를 넣고 찾아보면 다양한 책이 나옵니다. 태도가 가진 힘이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책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임경선작가에게 '태도'란 무엇일까? 하며 읽게된 책 을 소개합니다. 이책은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에 대해 얘기합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닿아있습니다. 읽다보니 오프라윈프리가 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의 라이트 버전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라이트 버전이라 저에겐 더 와닿았습니다. 5가지 태도를 말하며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나, 일-나, 사회공동체-나 나-나 등. 다양한 관계가 나옵니다. 그 중 일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고대에는 생산을 위해 하는 일은 천대시 했습니다. 그랬던 노동의 가치가 근대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언제부터 일이 삶에서 이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을 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의 의문에 해답을 준 책 ‘노동가치’(박영균)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을 때, 저는 삶과 일이 하나가 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하는 나’는 꽤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일을 하지 못하거나, 나의 선택으로 일을 하지 않을 때 마저 나의 주가가 바닥을 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일을 할 때보다 일을 안할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했습니다. 소득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육아휴직을 쓰고 고용노동부에서 급여를 지원해 줄때도 저는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지 못했습..
라는 글에서 일(직업)이 완성되는 과정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회'를 알아차리고 활용하기위해 언텍트와 콘텍트 환경을 골고루 잘 활용하길 권유했습니다. 이번엔 일을 만드는 '태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태도를 짚어보려는 걸까요? 커리어 전환으로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40대 이상의 시니어 중 보다 만족도가 높은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을 만나면 공통 분모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20~30대 청년들 중 점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내는 청년들을 보면 이들 또한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주어진 공통된 환경이나 자원이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어떤 태도가 원하는 일을 만들어 낼까요? 그 전에 '역량'의 정의를 설명할 까 합니다. 역량의 3요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