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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요즘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감상이 깊어졌습니다. 도서 검색 키워드에 '태도'를 넣고 찾아보면 다양한 책이 나옵니다. 태도가 가진 힘이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책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임경선작가에게 '태도'란 무엇일까? 하며 읽게된 책 을 소개합니다. 이책은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에 대해 얘기합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닿아있습니다. 읽다보니 오프라윈프리가 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의 라이트 버전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라이트 버전이라 저에겐 더 와닿았습니다. 5가지 태도를 말하며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나, 일-나, 사회공동체-나 나-나 등. 다양한 관계가 나옵니다. 그 중 일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고대에는 생산을 위해 하는 일은 천대시 했습니다. 그랬던 노동의 가치가 근대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언제부터 일이 삶에서 이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을 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의 의문에 해답을 준 책 ‘노동가치’(박영균)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을 때, 저는 삶과 일이 하나가 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하는 나’는 꽤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일을 하지 못하거나, 나의 선택으로 일을 하지 않을 때 마저 나의 주가가 바닥을 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일을 할 때보다 일을 안할 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했습니다. 소득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육아휴직을 쓰고 고용노동부에서 급여를 지원해 줄때도 저는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지 못했습..

라는 글에서 일(직업)이 완성되는 과정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회'를 알아차리고 활용하기위해 언텍트와 콘텍트 환경을 골고루 잘 활용하길 권유했습니다. 이번엔 일을 만드는 '태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태도를 짚어보려는 걸까요? 커리어 전환으로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40대 이상의 시니어 중 보다 만족도가 높은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을 만나면 공통 분모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20~30대 청년들 중 점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내는 청년들을 보면 이들 또한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주어진 공통된 환경이나 자원이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어떤 태도가 원하는 일을 만들어 낼까요? 그 전에 '역량'의 정의를 설명할 까 합니다. 역량의 3요소는 ..

"양초 만들기나 라탄 수공예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등 직업훈련으로 이것저것 필요하다 생각되는 건 대부분 배운 것 같아요. 자격증도 따고요. 강의를 하고 싶은 데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어떻게 모집해야 할지, 강의 경력이 없는데 돈을 받고 강의를 해도 될지... 정말 막연해요." 직업의 조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한국직업분류에서 직업 활동으로 갖추어야 할 요건으로 4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1)계속성 2)경제성 3)윤리성과 사회성 4)자유성(속박상태가 아닌) 입니다. 계속성은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경제성은 경제적인 거래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돈을 벌지않는 학생이나 자원봉사가 직업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윤리성과 사회성은 비윤리적이거나 반사회적 활..

저는 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관심을 둔 적 없었습니다. 당연히 공부해본 적도 없죠. 어린시절 어머니는 근검절약해 살림을 꾸렸습니다. 덕분에 저희 형제 모두 대학생 시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초년생, 제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검절약이 몸에 밴 엄마 옆에서 저는 '소비'를 할때마다 '죄책감'을 갖게 됐습니다. 어린시절,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좌절되거나 엄마의 화난 모습이나 슬픈 모습을 보게 되었죠. 결국 '갖고 싶은 욕구'가 날 불편하게 만드니 그 마음을 죄악시 했던 것 같습니다. 24살, 직장인으로 돈을 벌게됐을 때, 소비하며 느낀 죄책감을 조금 덜 수 있었습니다. 노블레스 노마드, 경험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소비했습..

우연히 하게 된 아르바이트, 그 곳에서 또 우연히 다음 계획이 세워졌다. 이미지와 영상을 편집하는 교육으로 여성 백수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이었다. 2달간의 교육으로 큰 스킬을 익히긴 어렵겠지만,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툴들에 관심을 가져보았으면 했다.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이 생각을 했지만 실상 내가 해야할 일 중 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라 뒤로 밀리고 밀려 지금까지 배우질 못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중요하고 급한 일이 다 제거되고 나니 이제서야 순번이 돌아오는 듯 하다. 다양한 커리어 히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이 한 곳에 모였다. 각자의 이유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인다. 그들이 만난 직업들과 그 직업을 선택하게 된 사..

"오래 일하고 싶은데 그 회사는 퇴사자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채용공고가 꾸준히 나오는 거 보면, 회사가 별론가봐요. 시키는 일이 너무 많다는 말도 있던데..." “전 마케팅과 홍보 업무를 해보고 싶어요. 전공과 달라서 당장 그 일을 해보기 어렵지만 도움이될만한 직업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같은 동호회에서 그 일은 하는 분을 우연히 만났어요. 스트레스 정말 심하다고 저한테 절때 이 분야로 이직하지말라고 조언해주더라고요. 말이 홍보지, 영업이라고 하던데, 전 영업은 못할 것 같은데... 고민되요.” 첫 직장 구직이나 업을 바꾸기위해 준비하는 내담자와 상담할 때, 진행하는 절차 중 채용 정보를 어떻게 얻는 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희망 직군의 정보를 얻는 방법도 파악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추천 ..

"전 꼼꼼하질 못해요. 서류 상 분명히 두번 이상 확인을 하는 데도 실수가 나와요. 주문한 물량이 2배 이상으로 잡혀서 큰 사고를 친 적도 있어요. 상사에게 지적을 받는 건 상관없어요. 제일 힘든건 매번 그렇게 실수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성격이랑 이 직업이 안맞는건지, 직업을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이 단점을 어떻게 뜯어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이 싫습니다." 란 글로 약점을 평균으로 올리는 일보다 강점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일에 더 주목하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통해 나의 강점을 발현시켜도 나의 약점이 나오기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나의 약점이 들어나면서 실수를 하게 됐을 때, 나쁜 인사고과를 받을 수도 있고 팀원이나 상사에게..

"전 그냥 평범해요. 재능도 딱히 없고, 강점도 없어요. 칭찬을 받아본 적도 없어요. 뚜렷하게 성과를 내 본 적도 없고요.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하고 있어요. 짤리지 않을 만큼 일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그러다 보니 일도 재미없고, 그렇다고 '다른 일을 하고 싶다', '어떤 일은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도 없구요." 상담 시작 전, 자기이해도를 확인하고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강점이 무엇인지, 강점을 발휘했던 경험을 이어서 질문합니다. 첫 번째 대답과 달리, 자신의 강점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리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이어서 얘기합니다. "전 딱히..

“욜로족도 파이어족도 아니에요. 일은 하기싫지만 원하는 백수 생활을 하기위해 필요한 만큼만 일합니다. 사실 기초생활수급자가 꿈인데, 부모님이 돈을 벌고 계셔서 어렵네요.ㅎㅎ 6개월 정도 일하면 3개월 넘게 쉬고, 1년 일하면 6개월 이상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위해 가급적 소비는 줄이고 정말 원하는 데 돈을 쓰고 있어요.” 밀레니얼 세대의 청년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꿈이라는 청년을 상담하다 만났습니다. 정확히는 기본소득을 받으며 살고 싶은 백수가 꿈이지요. 이 청년은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않고 지금처럼 살면 미래가 없단 얘기를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수 없이 들었습니다.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은 괴로워하면서, 꾸역 꾸역 회사에 나간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