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문제적 회사
- 경력보유여성
- 꽃을 선물할게
- 소도시 직장구하기
- 조용한 퇴사자
- 면접 합격 공식
- 조각 커리어
- 문제많은 회사
- mz세대 퇴사
- 쉬었음 청년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경력단절
- 은퇴 후 롤모델
- 부당함을 외치다
- 김호
- 채용 우대사항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엄마의 구직활동
- 엄마의 일하기
- 조직의 문제점
- 취업 합격 공식
- 채용모집 마감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갑질하는 상사
- 조직개편 변화
- 업무 변경
- 책가방 혼자싸기
- 퇴사할 때
- 허슬컬쳐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01)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이 책은 다른 책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고, 흥미롭게 느껴져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며 페이스북이나 넷플릭스의 사문화가 왜 그렇게 설립되었는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발간한 파워풀이나 규칙없음을 읽어보면 '일'과 '사람'을 대하는 그들의 사고가 놀랍습니다. 그런 실험이 가능했던 이유는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과 같은 연구결과가 바탕이 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먼저 이 책을 쓴 사람은 수치화 될 수 없는 것들을 수치화 하고, 연관관계가 없어보이는 것에서 원인과 결과를 이어내는 데 탁월한 소질을 가진 한 사람과, 대기업의 최대성과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았던 또 한명이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 요청을 받고 연구한 내용입니다. 그들에게 연구과제로 제시된 것은 '가장 믿을만하고 효과적인 업..
"직업을 바꾸고 싶어서 왔어요. 지금은 택배 물류 관리센터에서 일하고 있어요. 처음엔 알바로 했다가 3년 넘게 이 일을 계속하고 있어요. 게임회사에서 일해보고 싶긴 한데, 무슨일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일단 지금하는 일은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저녁에 일하는 것도 많아요. 남들 일할 때 일하고 남들 쉴때 쉴 수 있는 일 하고 싶네요." 누구나 한 번쯤, 퇴사를 꿈(?)꾸며 자신이 하는 일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취준생은 취업을 꿈꾸고, 취업하면 퇴준생을 꿈꾼다고 말합니다. 상담하면서 커리어 전환을 잘 하는 직업이 따로 있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유통·물류업 종사자들 중, 손절을 힘들어 하는 분을 종종 봅니다. 물류관리업무로 택배를 분류하거나 송장출력 및 부착, 반품처리,..
"대형 치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요. 동네 병원보다 급여도 높고 복지도 괜찮은 편이에요. 하는 일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것 같고요. 근데 하나 걸리는 게 있어요. 팀별로 경쟁하듯 임플란트를 심고 있어요. 임플란트를 나중엔 해야겠지만, 제가 보기에 당장 그 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에게도 임플란트 치료를 권합니다. staff만 사용하는 회의실이 있는데 한 쪽 벽면에 팀별 임플란트 시술 건 수를 그래프로 표시해둬요. 분기별 1등을 하면 성과금이 커요. 처음엔 과잉진료를 추천하고 설득하는 게 양심에 걸렸는데, 이제 익숙해지고 있어요. 저 혼자 옳은 소리를 한다고 달라지지도 않고, 의사가 판단한 일이니 제가 뭐라 하기도 그렇죠. 계속 이렇게 일해도 되나~ 싶긴해요." "통신사 전화상담 업무..
"최근 1년 사이에 직장이 3번 바꼈어요. 직장인으로 적응을 못하는 걸까요? 제 성격이 사회생활하기에 안맞는 건지... 부모님은 저더러 참을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남들은 잘도 참는 걸 왜 저만 못참고 퇴사하는 걸까요? 그런데 시스템이 바뀐지 얼마 안됐는데 요구하는 게 너무 많아요. 이 회사 너무 상식적이지 못하잖아요. 그만둘만 하지 않나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금 다니는 회사를 1년 더 다닐 가치가 있는 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잦은 퇴사를 하거나, 이른 퇴사(입사 후 1년 이내)를 고려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퇴사의 사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점을 찾기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고, 회사의 ..
“작년엔 코로나도 있고, 한게 없는 것 같아요. 올해도 코로나는 계속되겠지만 2020년과는 다른 결과를 얻고 싶어요. 어떻게 한해를 시작해야할까요? 매년 같은 목표를 세우지만 지키지 못하죠. 다이어트, 금연, 영어공부, 책읽기, 자격증따기, 운동하기, 글쓰기 뭐 이런것들... 아, 이제 여행가기는 코로나땜에 빠지네요. 2021년 12월에는 뿌듯하고 충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내 인생의 리더로 살려면 내가 내 몸과 마음, 시간을 통제하는 것에 능숙해져야 합니다. 이것을 '인생 수동모드'라고 저는 부릅니다. 지난 번 라는 글에서 하루 2~3시간의 수동모드 시간을 확보하고, 자동모드로 운영되는 삶에 '왜'라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져보길 권했습니다. 태어난김에 살게 ..
"저한테 밑도 끝도 없이 '개념없다'는 표현을 쓰며 사회생활, 조직생활에 대한 평가를 하더라고요. 그런 말을 들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기에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없고 자신이 가진 불편감을 저에게 비난으로 쏟아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처음 듣는 말이라 너무 당황했어요. 근데 억울한게 전 그 상황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 말을 듣고만 있었어요. 그 순간은 지나갔지만, 계속 생각이 나요. 아침에 눈뜨면 회사가는 게 너무 싫어요." 권력 또는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상대적 약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행위를 보면 우리 모두 눈살을 찌푸리며 냉철하고도 엄중히 비판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직장에서 비난의 말로 상처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절히 원했던 직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어렵게 취업..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가요. 2020년은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해본 것도 없는 거 같아요. 사실 코로나 때문만도 아니에요. 매년 새로운 걸 계획하지만, 사실 해낸 것들이 없어요. 딱히 지금 직장생활에 불만있거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썩 만족스럽지도 않아요. 내년은 정말 달라지고 싶은데,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올한해 내가 했던 일들을 한 번 되돌아보고 앞으로 1년,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계획할 시기입니다. 2020년 올 한해 어떤 일들 있으셨나요? 계획한 바를 얼마나 이루셨나요? 이 질문에 대부분 얘기합니다. "별로 한게 없어요." 정말 그럴까요? 조목 조목 대화를 나누다보면, 자기 자신을 먹여살리기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 였습니다. 매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 꼬박 8시간..
"아이들 한 창 학교가야할 시기고, 지금도 절약하며 살고 있어 더이상 줄일 것도 없습니다. 재취업으로 그전 만큼 소득을 벌기도 어렵고,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취업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어딜가도 제 나이는 조직에서 부담스러운 나이니까요. 그래서 창업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친구가 라멘가게를 운영하는데 체인점을 3개개 정도 갖고 있어요. 수익이 직장인 월급보단 낫더라고요. 직장동료도 같은 고민 하길래, 동업으로 4호점을 해볼까 합니다." 위와 같은 사례들,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신중년(40~50대 연령)이 주로 창업에 들어설때, 위와 같은 순서로 입문합니다. 저기서 친구가 친적 또는 아는 선배 정도로 바뀌거나 라멘가게가 편의점 또는 카페..
유재석(MC)-유산슬(가수), 지미유(제작자). 김신영(코미디언)-다비이모(가수).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본업과 별개로 '부캐'란 이름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10년 넘게 코미디언으로 자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트로트 앨범을 내며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 가수로 활동합니다. 과거에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우물을 파야만 성공한다 여겼기 때문이죠. 다른 말로는 한 가지 우물만 파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욕망이 커진 탓일까요. 아니면 한명이 가진 각각의 개성을 살리려는 노력일까요. 한 가지 캐릭터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느낍니다. 물질적 삶의 기준을 월급으로 맞출 수 없다 단편적인 예로 주된 일자리의 월급을 ..
무업자가 되고 나서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관계'다. 나의 경우, 직장생활을 하며 일과 결부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자문을 얻는 등.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나 상담일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처음 만나는 사람과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찾아온 한 명 한 명, 그 사람의 인생을 통으로 가져와 나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 늘 감사했다. 20살은 20년의 삶을, 50살은 50년의 삶을. 살면서 겪어온 '일과 삶'에 대한 얘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 이야기들이 나를 깨닫게 하고 가르침을 주었다. 도처에 스승이 있다는 말이 절로 와닿았다. 그러다 직장생활을 멈추고, 새로운 방식의 생존을 시작하면서 '스승'이 살아진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내가 직접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