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엄마의 일하기
- 경력보유여성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퇴사할 때
- 은퇴 후 롤모델
- 쉬었음 청년
- 갑질하는 상사
- 허슬컬쳐
- 부당함을 외치다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조직개편 변화
- 채용모집 마감
- 문제적 회사
- 김호
- 조각 커리어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조직의 문제점
- 업무 변경
- 꽃을 선물할게
- 채용 우대사항
- 문제많은 회사
- 취업 합격 공식
- 소도시 직장구하기
- mz세대 퇴사
- 책가방 혼자싸기
- 면접 합격 공식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조용한 퇴사자
- 경력단절
- 엄마의 구직활동
- Today
- Total
목록2024/04 (5)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최근 대형기획사에서 투자를 받아 일했던 대표가 내부고발한 사건으로 미녀사냥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으나 진심으로 분노하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큰~ 기업, 자본이 많은 기업, 내로라하는 능력자들이 모인 조직에서도 비현실적인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우린 가끔 이런 생각들 합니다. ‘소도시니까 능력아니라 인맥으로 사업 따오는 거지, 대도시였음 어림도 없지'‘내가 중소기업을 다니니까 그렇지 대기업은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일하지 않을꺼야!’‘비영리에서 일하면 돈을위해 시회적 가치와 과정이 묵살되는 일은 하지 않겠지?''가족기업은 이래서 문제야, 전문 경영인이 있어야돼''젊은 애들끼리 운영하니 기본이 안돼있어. 한계가 눈에 보이지''한..
"방과후교사로 일을 했습니다. 학교안에서 일하다보니 학교 행정사무일을 보시는 선생님들을 자주 접하게 됐는데, 그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방과후교사는 근무시간이 짧다보니 급여가 적어요. 정규 수업이 끝난 다음, 오후에 시작되다보니 분명 일을 하고 있는 데 집에서 '직업'으로 인정을 안해주는 듯 해요.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행정직은 취업이 어렵고, 대학교 계약직 일을 풀타임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교수별 연구 사업비로 운영하는 프로젝트 행정업무를 맡았습니다. 담당 교수가 누구냐에 따라 근무조건이 많이 다르긴 해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일이 정~말 많았어요. 토, 일요일 나가서 일하는 건 당연했고요. 매일같이 야근하다보니 몸이 버티질 못하더라고요. 코피 쏟고, 병원가 수액 맞아가며 일을 했던 거 ..
어느 날 아들이 게임기를 잃어버렸다며 대성통록을 하며 집에 들어왔습니다. 놀란 가슴으로 아들은 먼저 안고 어디에 들고 갔었냐고 물었지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무서웠는 지, 생각나는 데로 말을 쏟아냈습니다. "친구집에 갔는데 강아지가 나와서 놀래서 그냥 나왔는데, 놀이터에는 찾아봐도 없는 거 같고. 누가 가져간거면 어떡하지?" 어떤 친구네 집을 갔었는 지 묻자 오늘 처음 본 친구라 얼굴과 이름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순간 욱하고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말이 있었습니다. '이름밖에 모르는 친구집을 왜 갑자기 간거야? 엄마가 뭐랬어. 놀이터나가서 노는데 게임기 잃어버릴 수 있다고 놔두고 가랬지? 그러길래 그걸 왜 들고 가서는!!' 하는 말들이 불쑥 나오는데, 일단 삼켰습니다. 혼내기엔 아이가 너무 놀라있..
“이전 회사는 으샤으샤 서로 응원해가며 일하는 곳이었어요. 민원처리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 모두 관계가 좋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조금 큰 회사의 지사로 옮겼어요. 살벌해요. 다들 날카롭게 날이 서 있으니 그 속에서 일하는 저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몸이 피곤해요. 아랫사람들은 못본 척, 안들리는 척, 하고 있지만 몸은 다 느끼고 있죠. 매일이 몸살이에요." 종종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하는 업무는 맘에 드는데 회사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무색무취의 가스가 회사내에 깔려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아무 이상 없어보이지만 그 가스 속에서 작은 스파크가 일어나면 금방 불씨가 커집니다. 이 불씨는 어디로 옮겨갈지 모릅니다. 짜증과 신경질적인 말들이 난무한 곳에 있으면 그 속에 있는 모든 사람..
“나는 군대 안갈래~ 무서워.” 같이 티비를 보고 있던 있던 8살 아들이 하는 말 입니다. 군대에 'ㄱ'자 근처에도 안가본 녀석이 왜 군대를 무서워하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저랑 tv를 봤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의사가 나왔습니다. 매년 장마가 끝나고 나면 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게 된 병사들의 수술을 맡고 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실제 다리가 잘린 20대 청년이 tv에 나왔습니다. 최근엔 전쟁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 뉴스에서도 매일같이 군인과 인질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저와 남편,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얘기합니다. '우리 아들(혹은 손자) 군대가기 전에 통일되야할텐데…‘ ’군대갔을 때 전쟁없이 평온해야 할텐데'하는 얘기하지요.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