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엄마의 일하기
- 채용 우대사항
- 취업 합격 공식
- 업무 변경
- 부당함을 외치다
- 문제많은 회사
- 효율성을 높이는 법
- 조직의 문제점
- 쉬었음 청년
- 꽃을 선물할게
- 조용한 퇴사자
- 한국의 결혼 이주 여성
- 소도시 직장구하기
- 퇴사할 때
- 김호
- 책가방 혼자싸기
- 면접 합격 공식
- 경력보유여성
- 조직개편 변화
- mz세대 퇴사
- 경력단절
- 은퇴 후 롤모델
- 엄마의 구직활동
- 신경질 부리는 상사
- 문제적 회사
- 갑질하는 상사
-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
- 조각 커리어
- 채용모집 마감
- 허슬컬쳐
- Today
- Total
목록책-임자(이 책의 임자는?) (30)
일과삶 디자인 연구소 [오늘]
오랜만에 '나를 위한' 그림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입니다.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와 그 옆을 지나가던 곰이 나누는 대화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거미에게 잡혀먹을지도 모를 무당벌레가 곰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곰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라며 그냥 지나칩니다. 시간이지나 또 무당벌레가 있던 곳을 지나갑니다. 무당벌레는 다시 한번 도와달라 요청했습니다. 곰은 거미는 성가신 모기를 잡아주기에 좋은 동물이라 말합니다. 무당벌레는 곰에게 꽃을 좋아하냐고 묻습니다. 곰은 꽃을 사랑했습니다. 무당벌레는 봄이되면 예쁜 꽃이 피는데, 자신이 일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곰은 무당벌레를 구해준 듯 합니다. 다음 해 봄이 찾아오고, 곰은 여자친구곰과 봄들녘의 꽃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

the one thing. 1)당신의 단 한가지를 찾아서 2)에너지를 집중 투입하고 3)생산성을 높인다. 그렇게 넘긴 하나의 도미노가 연속적으로 효과를 내면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 책을 한 줄로 요약한 것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책의 요약해 소개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크게 새로울 것도 임팩트도 없었지요. 제가 요약한 한줄을 보았을 때,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비슷한 말로 '선택과 집중'이란 말도 있고, '두 마리 토끼를 쫒다간 모두 놓친다'는 말. 꽤 오래전부터 우리가 듣고 써오던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으로 첫 장을 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읽기 잘 했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시계와 같은 역..
김미경 강사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나이 마흔을 준비하는 사람, 마흔을 살고 있는 사람을 타깃으로 쓴 책입니다. 왜 마흔일까? 작가 자신이 스쳐지나온 나이 중, 마흔의 나이가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그 시기가 왜 중요할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이제 곧 마흔이 다가옵니다. 10대부터 저는 저의 20대와 저의 30대를 상상해보곤 했습니다. 공부하다 집중하기 어렵고 딴짓이 하고 싶으면 연습장에 그래프를 그리곤했지요. 10대부터 시작해 20살, 30살의 내 나이를 눈금으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나이에 하고 싶은 나의 막연한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을 가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나의 이십대. 그리고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는 삼십대를 자연..
최근 챗GPT와 관련된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저는 챗GPT를 사용해 본 적 없지만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확연한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언어'로 대화하고 기록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제 인간이 만들어낸 방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대식 교수는 챗GPT를 활용해 질의응답한 내용을 책으로 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교훈은 '질문의 기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현명하고 명료하게 답해줄 전문가가 필요했습니다. 전문가가 학습하고 경험한 것을 응축해낸 지적 노동력의 가치를 높게 쳤습니다. 흔히 말하는 변호사나 의사 '사'자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제가 초등학생일 때, 새학기가 되면 선생님들이 내주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나눠주고 집에서 작성하도록 했지요. 작성란에는 늘 취미와 특기가 있었습니다. 어린 제가 생각했을 때 취미는 잘하진 못하지만 즐겨 하는 것, 특기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쓰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의미에 맞게 쓸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스스로를 평가했을 때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림을 잘 그리거나 악기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경험이 부족해 제가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즐겨할 수 있는 지 몰랐던 것이지요. 그냥 비워둘 순 없으니 매년 써냈던 것이 있습니다. 취미 : 독서 / 특기 : 독서였습니다. 책읽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면 증명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책읽기'대회같은 건 없으..
책을 찾아 읽게 된 이유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저자 때문입니다. 저자 송길영 님의 직업은 빅데이터 전문가입니다. 강의를 통해 그를 먼저 알게 된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저 또한 강연으로 먼저 그 분을 알게 됐습니다. 10여년전, 직장내에서 진행됐던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뵙게 됐지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그 분을 보자마자 그 직업과 정확히 매칭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말 한 마디 하지 않았지만 단번에 설득되는 부분이 있었지요. 그 이유를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모든 선택에 전략적 메세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죠. 코로나 이후 당겨진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고, 빅데이터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은 더..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환경을 위한 공익광고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흥겹게 노래를 따라부르던 아들이 질문합니다. "엄마 요즘 왜이렇게 환경 얘기를 많이 하는거야?" "80억 인구가 지구한테 부담스러운거 같애. 지구의 한계를 넘어서면 인간이 살수가 없으니까 환경보호하자는 얘길 하는 거 같애." "그럼 인간이 그만 태어나야하는 거야?" "글쎄~ 지구 상에 사는 동물 중에 가장 숫자가 많은게 인간이고, 살고 있는 동물들 대부분도 인간이 먹으려고 키우는 가축이 제일 많아. 야생동물을 별로 없대.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적게 태어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 엄마도 건우 동생은 더이상 안 낳잖아." "난 동생없어도 괜찮아. 좋은 점도 많아." 새해가 되면 익숙하게 보는 첫뉴스가 있습니다. 그해 처음으로 태어난 아이..

책의 제목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설렜습니다. 저는 다양성이 우리를 보다 자유롭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명확한 근거없는 확신(?)입니다. 그래서 개개인이 '나답게' 살아가는 사회를 상상해보았습다. 다양성지수가 높은 사회는 남과 나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역도선수 a씨와 b씨의 가치를 비교하려면 그들이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수치화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비교합니다. 그런데 역도선수 장미란과 수영선수 박태환을 같은 선상에 두고 가치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어렵습니다. 이처럼 비교가 어렵고, 서로의 다른 점을 존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 변화할 겁니다. 자신의 삶을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위너 혹은 성공의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그런데 능..
요즘은 책이 손에 들려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손 위에 책이 펼쳐져있어도 눈은 글을 읽지만 머리론 딴 생각에 잠겨있지요. 그럴때가 있지 않나요? 난독증마냥 글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들이... 아마도 머리가 무거웠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훌~쩍 읽어 넘긴 책이 생겼습니다.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오늘은 컴퓨터 앞에 앉아봅니다. 언제나 그랬듯 작가가 가진 매력때문에 책을 구입합니다. 맨처음 그녀의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그녀가 빛나보인 이유는 역경을 자신의 방식대로 풀어내고, 그 과정에서 얻은 삶의 가치를 주변사람과 나누고자하는 순수함때문이었습니다. 메신저에 대한 매력과 신뢰가 두 번째 책까지 인연을 맺게 했습니다. 입니다. 육아와 관련된 책을 자주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방송에서 그녀가 육아와 관련해 얘기할..

이 책의 작가를 처음 알게된 것은 세바시였습니다. 그녀는 '내 감정을 책임질때 찾아오는 자유'라는 주제로 무대에 선 강연자였지요. 감정, 책임, 자유라는 단어가 한 문장에 묶여 있는데 단박에 이해하긴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몇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물음은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지지 않나? 두번째 책임과 자유는 반대선상에 있을 것만 같은데, 책임 끝에 왜 자유를 얻는 걸까? 세번째 감정은 자연스럽게 일고 지는 것인데 내가 책임지고 말고 할 일인가? 감정을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했습니다. 영상을 보는 데, 저는 이해력이 좋지 않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지요. 두번 세번 반복해서 영상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강연자는 담백하고 유쾌한 톤으로 말하고 있으나 그 메세지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