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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팀장이 읽었으면 하는 책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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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팀장이 읽었으면 하는 책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O:nle 2020. 12. 2. 15:52


이 책은 다른 책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고, 흥미롭게 느껴져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며 페이스북이나 넷플릭스의 사문화가 왜 그렇게 설립되었는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발간한 파워풀이나 규칙없음을 읽어보면 '일'과 '사람'을 대하는 그들의 사고가 놀랍습니다. 그런 실험이 가능했던 이유는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과 같은 연구결과가 바탕이 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먼저 이 책을 쓴 사람은 수치화 될 수 없는 것들을 수치화 하고, 연관관계가 없어보이는 것에서 원인과 결과를 이어내는 데 탁월한 소질을 가진 한 사람과, 대기업의 최대성과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았던 또 한명이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 요청을 받고 연구한 내용입니다. 그들에게 연구과제로 제시된 것은 '가장 믿을만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 방식'이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창조를 위해 파괴에서 출발합니다. 그동안 정설로 여겨지는 '일에 대한 거짓말'을 찾아낸 것이죠.

 

책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팀이 많이 겪는 경험을 8가지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 

 

1. 나는 회사의 사명강하다(미션)에 큰 열정이 있다
2. 나는 회사에서 내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3.팀 내에서 내 주위 사람들은 나와 가치관이 같다.
4. 직장에서 매일 내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얻는다.
5. 동료 팀원들은 내 편이다.
6. 높은 성과를 올릴 때마다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7. 나는 회사의 미래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
8. 일에서 늘 성장을 위한 도전에 직면한다.

 

내용 중 꽤 흥미로운 것이 있었습니다. '빨리 실패하면 빨리 능숙해진다는 거짓말'이었지요. 아무리 서툴러도 우선 실행하는 것 외에 '더 잘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또한 상담할 때 '지금 실행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고 강조합니다. 완벽하게 준비한 다음에 시도하려면 '시작'과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패에 능숙해진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 하나. '강점'은 능력이 아니가 '감정'이라는 점. 능력이 높다고 해 강점이 될 수 없습니다. 잘하지만 가치를 두지 않는 능력이 우린 생각보다 많습니다. 강점은 스스로를 강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하고 싶고, 하면 즐거운 일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약점 또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수치화된 '능력'이 결여된 거이 아닌 '감정'과 관계가 큽니다.

 

그러면 '일'에서 실패를 회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설명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고, 성공은 습관이란 말이 있습니다. 실패의 경험 때문에 나의 약점을 크게 받아드려면 성공과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거나, 실패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람을 나약하다 내몰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실패를 해도 자신의 약점에 매몰되지 않는 신박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팀장은 관심을 주고 '제대로 일한 순간을 포착'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실수를 교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는 성공을 거둘 순 없어도 실패는 막아줍니다. 따라서 칭찬과 실수교정은 3:1, 5:1 비율로 코칭하는 것이 황금비율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9가지 거짓말에서 나온 팀을 최상으로 이끌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 팀을 리더하는 팀장인 친구에게 이 책의 임자로 정했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라며, 자신의 팀이 가진 한계로 힘들어했습니다. 이 책이 팀과 개인의 리더십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봅니다.